|
[조선일보] 대학진학준비 빠를수록 좋다
입시철! 준비는 이렇게
매년 이맘때마다 BC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다음해 가을부터 다니게 될 대학 입학 준비 때문에 많은 고민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학교, 어느 학과에 진학을 해야 하는지, 대학교 입학을 위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과연 자신의 점수로 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무사히 진학을 할 수 있을지 등 많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대학 입시 준비에 관한 중요사항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학 원서마감은 2월 말
11월부터 1월 말 사이에 대부분의 학교들이 중간 성적표를 학생들에게 나누어줍니다. 그 성적을 바탕으로 대학교에 수시입학 원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11월이 되면 대부분의 12학년 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대학 입시를 경험하게 됩니다.
대학교 원서 제출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서 하게 되는데 BC주의 대학교 원서제출은 www.pas.bc.ca에서 온타리오에 있는 대학교 원서제출은 www.ouac.on.ca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 웹페이지를 통해 개인정보와 현재 재학 중인 학교, 진학하고 싶은 학교와 학과, 장학금, 기숙사 신청여부 등을 입력해서 제출을 하게 되는데 제출방법이 어렵지는 않지만 꼼꼼히 하나하나 잘 읽어보고 제출해야 합니다.
대학교 대부분의 내년 9월 학기 입학지원 마감은 2월 말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원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고, 그 이후 해당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서류 등은 이메일로 연락이 오기 때문에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감일에 닥쳐서 급하게 입시를 준비하는 것 보다는 지금부터 차근차근히 입학을 원하는 학교와 학과의 정보, 그 학교에서 원하는 점수 등을 미리 확인해서 목표의식을 갖고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필수과목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
대학교에 입학을 하기 위해서는 영어, 수학 11, 12학년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합니다. 나머지 이수과목들은 지원하는 학교와 학과마다 다르지만 11학년 과목 중 과학(화학, 물리, 생물, 지구과학) 중 1과목 이상, 사회과목(Social Studies), 제2외국어가 필요하고 12학년 과목 중에서는 영어를 포함한 주정부시험(Provincial Exam)이 있는 4개의 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주정부시험은 캐나다의 수능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시험으로 BC주의 12학년이라면 적어도 3개에서 4개의 시험을 봐야 합니다. 주정부시험은 매년 3차례(1월. 4월. 6월) 있고 이 시험 점수가 전체성적의 40%을 차지하기 때문에 대학입시에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영어로 수업을 받은 기간이 4년 미만인 학생들은 토플시험을 치러 지원학교에서 원하는 점수를 받아야 하고 12학년 영어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면 대학교 입학 이후 작문테스트인 LPI시험을 치르기도 합니다.
학교와 학과마다 요구하는 12학년 점수와 토플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학교 사이트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고 학교 카운슬러, 학교 선배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청하면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합격 되었다고 마음 풀어져선 안돼
대학교 입학 원서를 넣으면 빠르면 3-4월 중에 조건부 합격 통지가 나옵니다. 조건부 합격이 되면, 학교에서 원하는 점수를 12학년 졸업까지 반드시 유지를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조건부 합격을 받고 점수를 잘 유지해서 결국 대학 입학을 하지만, 간혹 마음이 풀어져 점수를 유지하지 못했다가 불합격 통지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끝까지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학이 최종 합격 되었다고 해도 마음이 풀어져서는 안됩니다. 캐나다에서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은 비교적 수월하다고 볼 수 있지만 입학 이후에는 고등학교 교과과정보다 더욱 더 힘들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1학년 이후 스스로 자퇴를 하거나 학교로부터 제적을 당합니다. 그런 불상사를 당하기 전에 합격이 되었다고 마음을 놓기 보다는 대학교 공부를 위한 철저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많은 선배들은 추천합니다.
[조선일보] 손상호 인턴기자 dsonline@gmail.com
|